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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공택지 분양, 평균 경쟁률 8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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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시세 대비 저렴한 분상제 적용

사진은 내용과 무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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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분양시장 침체기에도 부산지역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청약이 평균 8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분양가에 영향을 주는 일부 규제가 풀리면서 수요자들이 공공택지 분양에 더욱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청약홈에 따르면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인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의 평균 경쟁률이 79.90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구를 모집한 85㎡P 주택형의 경우 최고 경쟁률 443대 1을 보였다. 최저 경쟁률을 보였던 85㎡C 역시 48.32대 1로 이번 부동산R114에서 집계한 상반기 부산 지역 85㎡(전용면적) 이하 전체 경쟁률인 43.2대 1보다 높게 나타났다.

최근 분양시장에 찬 바람이 불지만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에는 여전히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해당 단지에서 경쟁률 80.51대 1을 보였던 84.98㎡A의 경우 최저 4억4430만~4억7770만원에 분양가가 형성돼있다. 2019년 2월 준공된 인근 ‘e편한세상명지(전용면적 87㎡)’의 경우 네이버부동산에 올라온 호가는 6억4000만~8억5000만원에 형성돼있다. 2019년 1월 준공된 ‘부산명지중흥S-클래스더테라스(84㎡)’는 7억~8억9500만원이다.


공급물량의 약 85%가 특별공급되면서 일반분양 물량이 적게 풀린 것도 경쟁률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2.78%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왔던 ‘에코델타시티 7블록 호반써밋’과 비교하면 비슷한 분양가임에도 경쟁률은 더 높았다. 당시 이 단지의 최고 경쟁률은 65.74대 1이었다.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합리화, 일부 지역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등 분양가 상승 요인이 늘면서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주택의 인기는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분양가 상승폭이 공공택지보다 민간택지에서 건설되는 주택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돼 공공택지 분양의 선호도가 더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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