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기업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특혜 수주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경찰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공사를 수주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을 무혐의 처분했다.
6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8일 직권남용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박 의원을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2012년부터 6년 동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의 건설사를 통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발주 공사를 수주한 혐의를 받았다. 2020년 9월 민생경제정책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박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고 지난해 5월 경찰은 서울시 도시기반건설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의혹으로 인해 2020년 9월 탈당했지만 올 1월 다시 복당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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