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러시아가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까지 연결되는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을 이달 중순 10여일 간 잠정 폐쇄한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가스관 운영사인 '노르트 스트림 AG'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7월 11~21일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 2개 라인이 모두 일시 중단될 것"이라면서 "기계적 요소와 자동화 시스템 점검을 포함한 정기 점검 작업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스관 일시 중단 조치에 대해선 파트너들과 사전에 조율됐다고 덧붙였다.
노르트 스트림 AG 최대 주주인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도 가스관 일시 중단 사실을 전했다.
가스프롬은 이미 지난달 16일부터 가스관 설비 수리 지연을 이유로 노르트 스트림을 통해 독일로 보내는 천연가스 공급을 60% 축소해 독일 내 에너지 위기 우려가 나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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