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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악수 거부, 배현진은 어깨 '찰싹'…또 민망한 갈등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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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배현진, 최고위서 잇단 갈등 노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도중 악수를 청한 배현진 최고위원의 손을 치우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도중 악수를 청한 배현진 최고위원의 손을 치우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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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같은 당 배현진 최고위원의 갈등이 연달아 언론에 노출되고 있다. 이른바 '노룩 악수', '악수 거부' 모습 등이 포착된 것인데, 두 사람이 당내 현안을 두고 충돌을 거듭하면서 악화된 사이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23일 오전 9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배 위원이 건낸 악수를 거절했다. 먼저 도착해 자리에 앉아있던 배 위원이 이 대표를 보자 다가가 손을 내밀었지만, 이 대표가 이를 뿌리친 것이다.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도중 이준석 대표 어깨를 툭 치고 있다. 이 대표는 회의에 참석하는 도중 인사차 건넨 배 최고위원의 악수를 거부했다./윤동주 기자 doso7@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도중 이준석 대표 어깨를 툭 치고 있다. 이 대표는 회의에 참석하는 도중 인사차 건넨 배 최고위원의 악수를 거부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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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위원이 다른 최고위원들과 인사를 마친 후 돌아오며 이 대표의 왼쪽 어깨를 살짝 쳤지만 이 대표는 역시 무반응으로 일관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배 위원이 악수를 청했지만, 이 대표는 배 위원을 쳐다보지 않고 손만 내미는 '노 룩 악수'로 응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일도 있었다. 지난 20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최고위원회 의장 직권으로 오늘부터 비공개 회의에서 현안 논의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배 위원이 모두발언에서 "현안 논의를 하지 않아야 할 게 아니라 비공개회의를 좀 더 철저히 단속해서 당내 필요한 내부 이야기는 건강하게 이어가야 할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목소리가 커졌다.

한편 최근 두 사람은 당 혁신위원회 운영 방향과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인선 문제로 비공개회의에서 충돌을 거듭했다. 특히 지도부 내부 충돌이 언론을 통해 구체적으로 보도되자, 두 사람이 유출 책임을 놓고 공개적으로 언쟁을 벌이면서 갈등 수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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