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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도전정신' 보여준 이시영…스위스 산에서 세계기록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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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브라이트호른 등반
정상에서 여성 80명과 가장 긴 인간띠

배우 이시영(왼쪽에서 세 번째)을 포함한 여성 산악인 80여명이 해발고도 4164m 브라이트호른 정상에 올랐다. /사진=스위스관광청 제공

배우 이시영(왼쪽에서 세 번째)을 포함한 여성 산악인 80여명이 해발고도 4164m 브라이트호른 정상에 올랐다. /사진=스위스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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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매번 다양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온 배우 이시영이 이번에는 여성 산악 스포츠 역사에 기록을 세웠다.


스위스관광청은 이시영을 포함한 여성 산악인 80여명이 지난달 27일 스위스 남부 발레주 브라이트호른산 정상(4164m)에서 '세상에서 가장 긴 인간 띠'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위스관광청이 주최한 '100% 우먼' 이벤트 중 하나로, 지난해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발표됐으며 전 세계 여성 산악인에게 스위스 자연을 탐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취지로 이뤄졌다. 본래는 알라린호른 등반으로 예정됐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브라이튼호른으로 변경돼 진행됐다.


스위스 관광청은 "전 세계 모든 여성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일깨우고 더 큰 의미에서 모든 여성의 인권과 권리를 존중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악등정에는 유럽, 미국, 이란, 인도, 남아공, 카자흐스탄, 에콰도르 등 전 세계 25개국 여성들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이시영을 포함해 3명이 참여했다.

이시영은 "여성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 다양한 여성 산악인과 함께 세계기록을 달성해 기쁘고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이번 등반을 마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여성 산악인들이 만든 인간 띠. /사진=스위스관광청 제공

행사에 참여한 여성 산악인들이 만든 인간 띠. /사진=스위스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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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Training day '100% women' campaign. 세계 신기록 도전 전날 리허설 훈련"이라며 스위스의 눈 덮인 산을 오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시영은 지난 1월 2022-2023 스위스정부 관광청 홍보대사 '스위스 프렌즈'로 선정됐다. 스위스정부 관광청은 200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스위스 프렌즈를 선정하고 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1~2012년 아마추어 복싱 대회에 출전해 수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3년 1월 인천시청 복싱팀에 정식 선수로 입단했다. 또 같은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면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가 2015년 은퇴했다.


이후에도 2020년 모터사이클을 타는 모습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고, 2021년에는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사진을 공개하는 등 도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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