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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후원금 의혹? 아니면 말고 식…이재명 만나기 한참 전 받은 후원금"

최종수정 2022.05.24 14:35 기사입력 2022.05.24 14:35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0일 경기 광주시 이마트 경기광주점 앞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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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4일 특정 기업 전 임원들로부터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현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와 단일화 과정에서 거액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아니면 말고 식이냐’며 적극적으로 항변했다. 후원금을 받았던 것은 지난해 10월이고, 이 위원장과 단일화 논의는 올해 2월부터나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와 오늘 상대 당에서 특정한 것에 대해 얘기한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누군지도 모르고, 알아보니까 지난해 10월 후원금 낸 것 관련인데, 작년 10월이면 대선 출마 선언하고 한 달 뒤쯤으로 그야말로 정치 신생 벤처로 아무 기반도 없는 맨손으로 시작했던 정당이었을 때"라고 설명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는 왜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김모 회장으로부터 고액 후원금을 받았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후원금이 입금된 시기는 이 후보와 김동연 후보(당시 새로운 물결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제기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김 후보는 본인의 떳떳함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김모 전 회장과 어떤 관계인지, 어떤 경위로 후원금을 받았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 위원장과의 연대를 염두에 뒀다고 하는데 이 위원장을 처음 만났던 게 올해 2월달이었고, 합당이나 연대나 추구한 적이 없이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지난해 10월에 누군지도 모르고, 일면식도 모르고 후원한 사람을 가지고 연대를 염두에 뒀다는 등 대장동과 연계돼 있다는 둥 하는 것을 보면서 정치인 한 사람 이전에 일반인으로서 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니면 말고 식으로 이런 문제 제기하고 언론을 통해 호도하는 것에 대해 정치개혁을 해야겠구나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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