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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유일로보틱스, 삼성·현대차 고민 '해결사'…비싼임금에도 미국 투자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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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유일로보틱스 가 강세다. 현대차가 로보틱스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50억달러(약 6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이후 반등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9시52분 유일로보틱스는 전날보다 14.36% 오른 2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 후 “로보틱스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5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0년 로봇 제어 분야 선도 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약 1조원을 들여 인수했다. 미 조지아주에 55억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신설하겠다는 발표에 이어 미래 신사업에도 50억 달러를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규모는 105억달러(약 13조3700억원)에 달한다.

로봇업계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이 잇달아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산업용 로봇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 자동화 기술 발전에 따라 제조업 투자 지역을 결정할 때 인건비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작아졌다. 자동화 공정을 확대해 인건비가 비싼 미국에서도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로봇 산업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로봇 산업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08년에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에 따라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며 "지금은 제3차 기본계획(‘19~’23) 기간으로 제조 로봇 확대 보급, 4대 서비스 로봇 육성, 생태계 강화를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요 목표로 내년까지 로봇 산업 시장 규모를 15조원으로 확대하고 매출 1천억원 이상 로봇 전문 기업 수를 20개사로 늘릴 것"이라며 "제조 로봇 보급 대수를 70만대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로봇 산업 목표를 세계 3대 강국 도약으로 높여 잡았다"며 "육성 전략 기술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과 함께 AI 로봇을 포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조업 고도화를 위해 산업 현장에 제조 안전 로봇 1만대를 보급한다"며 "스마트 안전장치로 웨어러블 로봇 등을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일로보틱스 는 2010년 설립한 플라스틱 사출 제조 자동화장비 및 산업용로봇 제조업체다. 플라스틱 사출성형 자동화시스템의 전방산업은 자동차, 가전, 의료기기, 2차 전지 등 다양한 제조산업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 LG, 현대차, 기아차 등의 1차벤더다. 2018년 직교로봇을 개발했고 현재 다관절로봇, 협동로봇에 이르는 산업용로봇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사출 자동화시스템 고객사로 산업용로봇까지 공급하는 포트폴리오 확장 과정에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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