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선물 지수 일제히 하락…코스피 하락 출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상승 출발 기대했지만
미국 주요 기술주 실적 우려에 하락세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23일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음에도 지수 선물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1%(2.88포인트) 내린 2644.5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2%(8.44포인트) 내린 2638.94로 장을 출발해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투자자동향을 보면 개인이 497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 389억원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가 대중 관세 인하와 경기침체 우려 완화로 상승출발이 기대됐다. 그러나 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선물지수 흐름을 보면 나스닥선물은 1.2%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고 다우선물(-0.2%), S&P500선물(-0.6%)도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 소셜미디어 스냅챗의 모기업인 스냅이 실적악화와 시간 외 거래에서 30% 가까이 폭락한 것이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했다. 이날 스냅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거시경제 환경이 지난달 21일의 실적 가이던스 제시 때와 비교할 때 크게 악화하고 있어 2분기 실적이 종전에 제시했던 숫자의 하한선을 밑돌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냅의 실적 우려가 확대되면서 주요 기술주에 대한 매도 욕구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시각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 (0.88%), LG화학 (0.37%), 기아 (0.24%)는 상승했고, 삼성전자 (-0.44%), SK하이닉스(-1.77%), NAVER (-1.98%), 현대차 (-0.8%), 카카오 (-1.33%)는 하락했다. IT기업 위주로 하락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3.18포인트) 하락한 880.4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2.04포인트) 내린 881.55로 장을 출발한 뒤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투자자동향을 보면 개인 홀로 378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3억원, 7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 (0.66%), 엘앤에프 (0.22%), 셀트리온헬스케어 (0.17%), 천보 (0.18%)는 상승했다. 반면 HLB (-1.14%), 카카오게임즈 (-0.34%), 펄어비스 (-0.33%), 셀트리온제약 (-0.64%), 위메이드 (-0.4%), 리노공업 (-1.78%)는 내렸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