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협회-창업진흥원, 스타트업 M&A 시장 활성화 협력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창업진흥원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최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대회의실에서 '창업기업의 M&A 활성화 및 엑시트 전략 수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케일업 단계에 진입한 스타트업의 엑시트 전략으로서 M&A에 대한 성과 창출 등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됐다.

최근 스타트업의 M&A를 통한 엑시트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스타트업 간 인수·합병 사례도 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연쇄 창업으로 연결되고 있는 만큼 협약을 통해 M&A 생태계 내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창업 열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유망 기업 발굴 및 엑시트 지원 ▲M&A 지원 프로그램 협력 운영 ▲M&A 자문기관 풀 활용 지원 등을 통해 M&A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의 협업은 스타트업의 엑시트 우수 사례를 발굴할 뿐만 아니라 M&A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로 M&A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은 "최근 창업기업이 오히려 대기업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M&A 시장에서 창업기업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엑시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