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한부모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프라인 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10일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한부모가족 인식개선의 장 모두하나대축제 ‘우리, 함께’를 5월 7일부터 25일간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7일 축제 시작을 알리는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한부모가족을 위해 힘써준 한부모가족 유공자 표창과 함께 한부모가족의 날 기념 퍼포먼스, 인식개선 캠페인, 함께 즐기는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한부모가족 등 25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자녀 양육으로 고민이 많은 한부모가족에게 자녀의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과 자녀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인지심리학 전문가 김경일 교수의 토크콘서트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5월 말까지 25일간 진행되는 온라인축제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지쳐있었던 모두에게 용기와 힘을 낼 수 있도록 ‘모두의 우리엄빠 자랑&셀프 토닥’, ‘다시뛰는 오늘을 응원해’를 진행한다. 모든 다양한 가족과 시민들이 참여해한부모가족에게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기획됐다.
부대행사인 온라인축제 이벤트로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매일매일 빈칸이벤트’ 와 나만의 기념일, 취업성공, 생일 등 축하하고 싶은 일을 올리면 시민들이 서로 공감하고 격려하는 ‘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나!’에도 개인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해 한부모가족축제를 기획했다” 며 “오랜만에 축제에 참여하는 한부모가족 및 시민 모두가 힘든 일상을 잊고 즐기면서 다양한 가족형태를 인정하는 인식개선의 장이 될 수 있으면 힌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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