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텍사스 웨지(Texas Wedge) 활용법"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그린 주변에서는 퍼터로 공을 굴리는 텍사스 웨지가 안전하다.

그린 주변에서는 퍼터로 공을 굴리는 텍사스 웨지가 안전하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마추어 골퍼들은 그린 밖에서 무조건 샌드 웨지나 피칭 웨지로 어프로치 샷을 시도한다.


반면 프로 골퍼나 로우 싱글 핸디캐퍼는 웨지대신 퍼터를 종종 사용한다. 그린 에지(edge)에서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은 홀을 향해 퍼팅하듯 굴리는 것이다. 공을 멋지게 띄우려는 시도를 하다가 뒤땅이나 토핑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린 밖에서 하는 퍼팅을 텍사스 웨지(Texas Wedge)라 한다(A putter is called a Texas Wedge when used from an unusually long distance off the green).

이 용어를 처음으로 쓴 골퍼는 텍사스 출신 벤 호건(미국)이다(Ben Hogan popularized the term ‘Texas wedge’). 현역 시절 캐디에게 "Since the lie is bad, I’ll use a Texas Wedge for my approach(라이가 나빠 텍사스 웨지로 어프로치를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텍사스에서 태어난 리 트레비노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도 그린 밖에서 텍사스 웨지를 즐겨 썼다.


텍사스 지방은 비가 적고 여름에는 높은 온도로 건조하다. 그린 주변의 지면이 잔디 대신 모래가 많은 맨땅(flat bare ground)이다. 웨지(wedge)가 아닌 안전한 퍼터를 썼다. 택사스 웨지 용어는 이런 환경에 어원을 두고 있다. 텍사스 웨지로 공을 핀에 붙이기 위해서는 두 개의 구역으로 나눠 계산한다. 에지에서 그린까지 거리와 저항성, 그린에서 홀까지 거리와 구르기를 감안한다.


텍사스 웨지는 공이 놓여있는 라이 상태가 열악하거나 치핑할 능력이 부족할 경우 쓴다. 어드레스를 할 때 동일한 퍼팅 그립과 스탠스를 취하고 그린에서 칠 때보다 10%만 힘을 더 주면 된다. 단 팔목에 힘을 주고 팔을 뒤로 뺀 다음 정확하게 스윗 스폿을 쳐야 거리와 방향성에서 완벽을 기할 수 있다(Using a firm-wrist stroke, take my arms back and through the ball).

A: What is a Texas Wedge in golf?(골프에서 텍사스 웨지는 무엇인가요?)


B: It means using the putter from off the green to try to get the golf ball close to the hole(그린 밖에서 퍼터를 사용해 홀에 붙이는 것을 말합니다).


A: Who was the the first-ever golfer to use this term?(이 용어를 최초로 사용한 골퍼는 누구죠?)


B: Ben Hogan belonged to Texas and was the first-ever golfer to use the Texas Wedge(텍사스 출신 골퍼인 벤 호건이 최초로 이 텍사스 웨지란 말을 썼습니다).


글·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