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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레드힐 오파가닙, 코로나19 사망률 감소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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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피 상장사 국보 는 투자사 이스라엘 제약바이오 기업 레드힐 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의 사망률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


레드힐 측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오파가닙(Opaganib)은 호전 세포 성분을 표적으로 하는 이중 항염증 및 항바이러스 활성을 입증했고 스핑고신키나아제-2 선택적 억제제로서 잠재적으로 바이러스 저항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어 중증 환자사망률을 62% 감소시켰다고 발표했다.

또한 오파가닙은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보의 효능에 뒤떨어지지 않으며 가격 경쟁력에서도 강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증상 발현 후 5일안에 먹어야 하는 위 2개의 치료제와는 달리 그런 제약이 없는 것과 입원 기간을 4일 단축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레드힐 측은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새 변이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B1.1..529)에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합쳐진 새 혼합형 변이로 이를 ‘XE’로 명명했다. 초기연구에서는 ‘XE’ 변이가 전염력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최초로 1월 중순에 발견되었으며 이스라엘과 대만, 태국에서도 감염사례가 파악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사망률은 그대로 유지되는 추이를 보이면서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고 오미크론 새변이의 등장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보 측은 “현재 식약처에서 긴급사용승인한 먹는 치료제는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가 있는데, 이외에도 국내에 유통이 가능한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레드힐의 오파가닙”이라며 “레드힐은 현재 해외 국가에 EUA(긴급사용신청) 절차를 진행 중으로 콜롬비아, 러시아쪽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고, 미국과 EU에도 추가자료가 제출된 상황으로 해외에서 긴급사용승인이 허가되면 국내의 유통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의 사망률이 좀처럼 감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중등/중증 치료제로서 임상 및 완성도 측면에서 가장 앞서있는 오파가닙이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치료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보는 레드힐과 코로나19 치료제 오파가닙에 대한 상용화 독점권 정식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식약처 긴급사용신청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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