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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트렌드는 콤보 골프채 "셰플러 스타일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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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챔프' 셰플러 "혼합 무기 파워", 아마추어골퍼 '깔맞춤' 벗어나 다양한 골프채 세팅 가속화

스코티 셰플러는 서로 다른 브랜드 골프채를 조합한 ‘콤보 스타일’로 최상의 경기력을 추구했다.

스코티 셰플러는 서로 다른 브랜드 골프채를 조합한 ‘콤보 스타일’로 최상의 경기력을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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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콤보 골프채 파워."


세계랭킹 5위 스코티 셰플러는 지난달 24일 피닉스오픈과 지난 7일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순식간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승을 쓸어 담았다. 피닉스오픈 우승 당시 ‘플레이오프(PO) 챔프’ 패트릭 캔틀레이와 연장사투를 펼쳐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무려 384야드 장타에 셋째날은 특히 그린적중률 100% ‘송곳 아이언 샷’을 앞세워 무려 9언더파를 몰아치는 파괴력이 돋보였다.

셰플러의 특정 브랜드에 얽매이지 않는 클럽 구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플러스(8도) 드라이버와 나이키 VR 프로(13.5도) 페어웨이우드, 스릭슨Z U85 하이브리드 조합이다. 아이언은 스릭슨 ZX7(4번)과 테일러메이드 P7TW(5번~PW), 여기에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8(50ㆍ56ㆍ60도) 웨지와 스카티카메론 퍼터, 프로v1 골프공을 더했다. 2승 직후 테일러메이드와 계약했다는 게 의외다. 더플레이어스 공동 55위, 톡톡히 대가를 치렀다.


아마추어골퍼 역시 요즈음 브랜드는 물론 스틸과 그라파이트 등을 혼합하는 ‘쉬움의 미학’에 푹 빠졌다. 드라이버와 우드, 아이언, 웨지, 퍼터를 모두 같은 모델로 ‘깔맞춤’하던 원시시대에서 벗어나 지금은 서로 다른 디자인과 소재 등 내 마음대로 선택한다. 퍼터와 웨지가 먼저 독립했고, 다루기 어려운 롱아이언은 유틸리티로 대체하는 추이다.


골프용품 메이커가 아예 하이브리드와 아이언을 묶은 세트 판매에 나선 까닭이다. 3~5번 하이브리드, 6번부터 아이언이 들어간다. 상대적으로 헤드 스피드가 느린 여성과 시니어골퍼에게 폭발적인 인기다. 아이언은 또 체형과 스윙 스타일에 따라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6~7번이 휘두르기 편한 그라파이트, 8~9번과 웨지는 일관성이 높은 스틸샤프트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머슬백과 캐비티백, 주조와 짜릿한 손 맛을 느낄 수 있는 단조 등 다양한 ‘콤보’가 가능하다. KDX골프는 5~7번 샤프트 길이가 같은 ‘세 쌍둥이 아이언’으로 뉴스를 만들었다. 스윙 플레인이 똑같아 일관성에 도움을 준다는 논리다. 로프트와 헤드 무게는 서로 다르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원조다. 3번~웨지 등 10개 아이언 모두 길이 37.5인치에 무게 280g, 그야말로 상식을 깨는 클럽 세팅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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