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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축소..코스닥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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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불안감 줄어들어
코스피 오전 낙폭 줄여
코스닥 상승 전환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6.6원 오른 리터당 1718.4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미국 석유 수요 강세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긴장 고조 등 영향으로 보인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6.6원 오른 리터당 1718.4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미국 석유 수요 강세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긴장 고조 등 영향으로 보인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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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1일 오후 증시는 지정학적인 불안감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39% 내린 2733.92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2700선이 깨지기도 했으나 점차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개인이 2919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하지만 외인이 810억원, 기관이 2213억원 규모 주식을 팔아 치우면서 하락세는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낙폭 축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감이 다소 누그러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에는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으로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스피 전체 종목 중에서는 330개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19%)와 카카오 (1.75%)만이 오름세를 지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의 경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조5680억원, 영업이익 53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7년 첫 흑자 달성 후 4년 만에 8배 이상 성장했다.

시총 14위인 셀트리온 의 경우 8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공시가 나오면서 전장보다 2.22% 오른 1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건설업의 경우 동부건설우 선주(11.44%), 화성산업 (4.96%), DL이앤씨 (4.18%) 등이 속한 건설업(1.64%)이 강세다. 이어 의약품(1.33%), 기계(1.24%) 등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0.22% 내린 879.74를 기록했다. 다만 시황 작성 후 33분이 지난 현재 0.06% 오른 882.23으로 올라섰다. 개인이 849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막고 있지만 외인(748억원)과 기관(32억원)은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전체 종목 중에서는 428개 종목이 상승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2.25%), 엘앤에프 (0.54%), 펄어비스 (0.95%), 카카오게임즈 (0.14%), 셀트리온제약 (1.16%), CJ ENM (0.08%) 등이 전날보다 높은 주가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래몽래인 (12.35%), 위지윅스튜디오 (6.60%), JYP Ent. (6.38%) 등이 속한 오락(3.53%)업종이 타 업종 대비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이어 유통, 섬유, 비금속 등의 업종도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스 상으로 보면 미국과 러시아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하는 상황"이라며 리오프닝 주, 반도체 등 수출주, 혹은 가격 조정으로 인한 성장주들에 대한 진입 매력이 발생하고 있는 구간으로 볼 수 있지만 전쟁 뉴스가 시장 가격 움직임을 좌우하면서 엇박자 타기 쉽게 만드는 장세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21% 내린 1193.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팀은 "지정학적 긴장에도 이란 핵합의 가능성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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