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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간호사, 주 950만원 벌지만…" 여전히 인력난 호소중인 美병원들

최종수정 2022.01.27 15:39 기사입력 2022.01.26 21:12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기사와는 관련없음. /사진=AF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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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이후 간호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급여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변이 증가로 확진자 증가 추세가 가팔라 병원들은 심각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미국 내 간호사 수요가 급증해 그들에 대한 처우가 좋아졌다. 특히 소속을 두지 않고 수요에 따라 움직이는 '출장 간호사(Travel nurse)'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인력 산업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출장 간호사의 임금은 전년대비 35% 올랐고, 지난해에는 40% 더 올라 주당 8000달러(약 957만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는 "미국 출장 간호사들은 구직 사이트를 통해 일자리를 구하는데 계약은 보통 3~4개월 동안 지속된다. 이들이 계약기간 동안 벌어들이는 수입은 일반 간호사들이 1년동안 일해서 버는 임금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미국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세계적 대유행 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미국 병원들은 심각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미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지난 14일 기준 15만7272명으로 대유행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타임스는 보건복지부 데이터를 인용해 50개 주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4개 주에서 병상 점유율이 80%를 넘겼다고 보도했다. 특히 앨라배마, 미주리, 뉴멕시코 등 18개 주와 수도 워싱턴DC는 성인용 중환자실 병상의 점유율이 85%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 보건부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병원의 4분의 1가량이 '심각한 인력 부족' 상황을 당국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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