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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투 많이 들어봤는데…" 이재명 저격한 토론패널 '마라탕' 정체,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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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가면토론회에 출연한 논객 '마라탕'. [사진=유튜브 JTBC 채널 캡처]

JTBC 가면토론회에 출연한 논객 '마라탕'. [사진=유튜브 JTBC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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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한 토론 프로그램에서 익명 패널로 출연해 활동 중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5일부터 JTBC 신규 파일럿 시사교양 프로그램 '가면토론회'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가면을 쓴 익명의 논객 6명이 출연해 각종 정치 및 사회 현안을 두고 3대 3의 토론 배틀을 벌이는 콘셉트의 방송이다.

각 출연자는 '마라탕', '진실의 입', '민트초코', '캔맥' 등의 가명을 사용하며, 머리와 상체를 모두 덮는 검은색의 옷을 입고 가면을 쓴 채 등장할 뿐 아니라 익명성의 보장을 위해 음성까지 변조된다. '가면토론회'는 지난 5일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 2화까지 방송된 상태다.


그러나 방송이 이어지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지에서는 '마라탕'이라는 이름의 참가자의 정체가 이 대표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마라탕의 말투 등에서 이 대표 특유의 화법이 드러났다는 이유에서였다.


'마라탕'은 방송 내에서 "허위 이력 기재 등의 문제가 있다고 해서 대한민국의 영부인이 될 자격이 없다고 한다면 전과 4범은 대통령 후보를 사퇴하는 게 맞다", "자격 기준으로 적용하기 시작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출마 자격이 안 된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또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과 관련하여 "이 대표 역시 여가부 관련 토론에 8번 이상 나갔다"고도 발언했다.

JTBC 측은 프로그램의 특성상 공개적으로 출연진 자체에 대해 언급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익명으로 활동하는 내용에 자세한 설명은 어렵다"고 답변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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