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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가득 ‘2021 동아시아 문화교류 서우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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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서우회(순천), 우묵회(여수), 난정서회서울연구원(서울) 회원 작품도 함께 전시

 묵향가득 ‘2021 동아시아 문화교류 서우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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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2021 동아시아 문화교류 서우회전(書友會展·사진)’이 오는 14일부터 4일간 국립 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다.


동아시아 문화교류 서우회전은 남경서우회(순천), 우묵회(여수), 난정서회서울연구원(서울) 회원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돼 붓과 먹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는 남경문화원은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회원들의 작품은 道·仁·德 등 명언명구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단아하고 서기(書氣) 어린 작품이자 한문의 전(篆)·예(?)·해(楷)·행(行)·초서(草書)와 한글을 두루 섭렵한 중후하고 담박한 공력이 깃든 작품들이 전시된다.


동아시아 중국과의 서예교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여러 도시에서 다양한 형태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중국을 비롯해 여러 타 지역과의 교류전시가 확대 발전 될것으로 기대된다.

‘2021 동아시아 문화교류 서우회전(書友會展)’에 중국 작가들을 초대하진 못했지만, 난정서회서울연구원 도움으로 서울연구원 이사진 작품과 중국소흥 서예가 작품 찬조를 받아 명색이 동아시아문화교류라는 모양을 갖춰 이번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


회원전에 참여한 남경서우회 최종천 회장은 “이번 전시가 지역의 서예문화진흥을 위해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중국과 타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서예술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관심 있는 많은 관객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선 남경문화원 이사장은 “동아시아 예술문화에 있어 서예라는 장르는 다른 장르와 비교할 때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중국 고대에 출현한 ‘한자’라는 문자가 언어 역할을 하면서 이미 상형문자로서 회화적 요소를 갖추고 있어, 몇 천 년 긴 역사 속에서 다양한 서체 출현은 이미 예술영역임을 증명해주고 있듯, 지금도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서예술은 여전히 함축적 예술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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