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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강한 저항대 존재 "추가 조정 불가피"…추세는 하락중

최종수정 2021.12.02 07:07 기사입력 2021.12.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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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코스피의 추세는 하락중이라는 투자 의견이 제기됐다.


2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달 30일 60일 이평선 기준 이격도 93.67% 수준까지 하락하는 등 과매도 수준에 도달한 후 전일 강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전 박스권 하단선인 2900을 돌파하지 못해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추세는 하락 중이며, 반등에 성공해도 2950~3000 수준에 강한 저항대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약 2개월에 걸쳐 지지대로 작용했던 2900을 이탈하고 추가로 낙폭을 확대해 지수 수준 자체가 레벨 다운될 가능성 높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60일 이평선 기준 이격도는 93.74%까지 하락했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20조에 육박하면서 8월1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콜옵션 대비 풋옵션 거래대금 비중은 278.34%로 작년 3월19일 이후 가장 높았다. 극단적인 과매도 상황에 도달한 것. 정 연구원은 "전일의 반등은 그에 대한 반작용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2900의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고 다시 하락한다면 2900 이탈에 대한 안착 확인으로 볼 수 있고,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2900을 회복하면 11월30일의 하락은 일시적인 전저점 이탈로 귀결되고 반등 국면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 연구원은 "그래도 일봉상 중장기 이평선은 여전히 역배열된 가운데 하락 중이고, 주봉으로 는 이미 60주 이평선 이탈이 확인되었고, 주봉 DMI에서는 하락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ADX 상승전환)를 내고 있다"면서 "반등 이어져도 2950~3000 수준의 저항이 강할 것으로 금일 반등에 성공하더라도 상승 가능 폭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 거래 비중이 과거 평균 수준까지 떨어졌고, 한국 증시의 상대 강도 역시 평균 수준으로 떨어져 한국 증시의 나홀로 약세는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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