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대사관저 침입' 압수수색 방해 혐의 활동가 1심서 집행유예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美 대사관저 침입' 압수수색 방해 혐의 활동가 1심서 집행유예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2019년 주한미대사관저에 침입한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과 관련한 압수수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시민단체 활동가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구자광 판사는 전날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기소된 윤모씨(46)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나머지 활동가 7명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2019년 10월 22일 미대사관저 침입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서울 성동구에 있는 시민단체 '평화 이음'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자 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같은해 10월 18일 대진연 회원들은 서울 중구 정동 미대사관저 담을 넘어 안으로 들어간 뒤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대진연 관계자 중 1명이 주소지를 '평화 이음' 사무실로 등록한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구 판사는 "피고인들이 적법하게 압수수색을 집행하는 경찰관들에게 처음부터 무조건적인 거부 의사를 보이다가 나중에 유형력을 이용해 방해했다"라면서 "이는 공권력을 무시하고 형사사법 절차를 저해하는 것으로서 죄질이 가볍지 않아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