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재명 기본소득 비판한 교수, 與 징계 회부…진중권 "李 집권하면 어떤 일 벌어질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재명 기본소득 비판' 이상이 교수, 與 윤리심판원 회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기본소득을 강하게 비판했던 이상이 제주대 교수가 민주당 윤리심판원에 징계 회부된 가운데 24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행여 이재명이 집권하면 이 나라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 교수는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전 대표의 복지국가비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인물이다.


이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징계 회부 사유가 적힌 징계 청원서 사진과 함께 "이재명의 민주당 3일차, 민주당 윤리심판원에 징계 회부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출석해 소명하거나 서면으로 소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 교수가 공개한 징계청원서에는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이 청원 요지로 쓰여 있고, "이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함과 동시에 모욕적인 언사로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적시됐다.


징계 청원인은 지난 16일자 징계 청원서에서 이 교수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이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함과 동시에 모욕적 언사로 명예를 실추했다"고 주장했다. '기본소득 포퓰리스트', '대장동 불로소득 게이트 당사자' 등 허위와 모욕의 글을 게재해 해당 행위를 했다고도 비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핵심 당직자 일괄 사퇴와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핵심 당직자 일괄 사퇴와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이를 두고 진 전 교수는 이 후보를 향해 "위대하시며 영명하시며 민족의 태양이시며 그 이름 길이길이 빛나실 이재명 수령님 만세"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라며 "벌써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동지 따라 배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송 대표가 최근 이 후보의 저서를 공유하며 이른바 '이재명 공부하기'를 권하고 있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이재명을 공부해주세요. 아는 만큼 다시 보이게 될 것"이라고 한 데 이어 20일에는 기차 안에서 이 후보의 저서를 읽는 사진을 찍어 올렸다.


한편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이 후보에 대한 진 전 교수의 발언이나 글을 그대로 인용 보도한 일부 언론에 '주의', '공정보도 협조요청' 등의 조치를 취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