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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굿잡 5060', 신중년 368명 재취업 지원…취업률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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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혁신분야 국제 정론지 SSIR에도 소개

현대차그룹 '굿잡 5060', 신중년 368명 재취업 지원…취업률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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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50~60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인 '굿잡 5060'을 통해 지난 4년간 368명의 신중년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차 그룹은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굿잡 5060 2021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4년 간의 사업성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성과공유회엔 황보국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 문혜정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이병훈 현대차 그룹 상무 등이 참석했다.

신중년은 한국 전체 인구의 4분의 1, 생산 가능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50~60대를 일컫는다. 굿잡 5060은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신중년 세대가 역량을 발휘해 좋은 일자리(Good job)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와, 새 커리어를 이어가는 신중년이 멋지다(Good job)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현대차 그룹에 따르면 굿잡 5060은 출범 이래 지난 7월까지 신중년 368명의 재취업을 지원하며 취업률 62.2%, 6개월 이상 고용유지율 69.5%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단기적 일자리가 아닌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상용직 일자리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굿잡 5060은 지금까지 총 2786명의 지원자 중 심사를 거쳐 591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평균 연령 55.5세, 평균 경력 24년의 은퇴인력들로 기존 업무의 전문성에 더해 굿잡 5060의 핵심 역량 강화교육, 멘토링, 취업상담 등 활동에 참여하며 다양한 업무역량을 추가 확보했다.

특히 올해엔 작년에 이어 신중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취업 이슈를 공유하는 신중년 취업 트랜드 프로그램', 신중년 세대가 사회적 경제기업과 협업해 기업이 당면한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하는 '5Weeks' 등이 운영됐다. 지난 6월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 취업 트랜드 프로그램엔 실시간 참여인원 780명, 영상 누적 시청 6400회를 달성했으며 지난 7~8월 실시한 5Weeks 프로그램엔 신중년 교육생 33명, 사회적 기업 및 소셜벤처 23개팀이 참가해 이중 6개팀에 시상이 이뤄졌다.


굿잡 5060은 향후 내년까지 총 5년간 신중년 1000명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500명의 재취업을 성공적으로 돕는단 계획이다. 현대차 그룹 역시 신중년의 취업 역량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더 많은 지원자가 참여하도록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강화한단 방침이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굿잡 5060의 우수한 성과는 사업을 운영하는 협력기관, 채용에 앞장선 기업, 그리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신중년 세대 등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신중년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채용 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지속 가능 발전목표(SDGs)에 기반한 사회적 성과 평가를 기준으로 굿잡 5060 사업을 분석한 결과 투입 예산 대비 4.1배에 이르는 54억7000만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성과는 저명한 학술지에서도 인정했다. 사회혁신 분야 국제 정론지인 스탠포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SSIR) 한국어판 2021년 1호엔 '컬렉티브 임팩트를 위한 생태계 차원의 접근법 - 굿잡 5060 프로그램 사례'란 기사가 게시됐으며 이는 미국 SSIR 본사 홈페이지 메인에도 게재됐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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