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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파월의 입' 한국 증시도 끌어내릴까

최종수정 2021.10.25 07:47 기사입력 2021.10.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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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에너지와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테크 기업들의 광고 수익 감소 우려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경기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나스닥의 대형 기술주가 급락하며 하락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파월 의장의 발언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경기둔화 우려 등 매크로 이슈가 증시를 좌우할 수 있어 종목장세가 이어질수 있는 만큼 3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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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지난 금융일 미국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공급망 우려와 높은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대한 언급으로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되자 장중 매물이 출회되기도 하면서 혼조 마감했기 때문에 한국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MSCI 한국 지수 ETF는 0.17% 상승, MSCI 신흥지수 ETF는 -.21% 하락, 역외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78.31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증시는 매출 출회로 인한 하락 출발이 예상되지만, LG화학과 포스코(POSCO) 등 개별 기업의 실적 발표 결과가 지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지난주 코스피는 3000선에서 움직였다. 추가 하락이 없었던 것은 다행이지만, 반등 모멘텀이 약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한주였다. 증시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매크로 환경이 불확실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 발언도 이런 상황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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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매크로 변수보다 다른 부분에서 주가 상승 재료를 찾아볼 시점이다. 3분기 실적시즌이 도래했다. 주가는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정설이다. 현재 코스피의 실적 동향을 살펴보면 3분기 합산 순이익은 45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동기대비 43.5% 증가한 수치다. 기저효과가 사라진 탓에 2분기보다 증가율은 낮다. 다만 이익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업종별로 상이한 수치가 나올 수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 지난주까지 코스피의 상대적 부진의 중심에 서 있는 반도체가 향후 KOSPI 기술적 반등 국면의 키를 쥐고있다. 미국 등 글로벌 증시대비 코스피와 대만증시가 부진한 이유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내년 업황과 실적 불안이 자리한다. 다만 올해 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은 아직 견조한 흐름인 만큼 코스피의 기술적 반등 국면이 전개될 수 있는 이유다.


하지만, 반도체 업종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한 달 동안 4.45% 하향조정됐다. 반도체 업종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은 7월말 81조4000억원에서 70조원7000억원으로 내려앉았고, 70조원을 지켜낼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다. 이 때문에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컨퍼런스 콜에 주목한다. 이는 반도체 반등과 함께 코스피 단기 반등 여부를 결정짓는 최대 분기점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 = 코스피 3000과 코스닥 1000 전 후 지루한 시장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불투명한 매크로 환경과 향후 이익 지속성에 대한 의심이 시장 전반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매크로와 무관한 테마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수 밖에 없다.


이번주는 그동안 강조했던 리오픈 테마에 주목해야 한다. 11월부터 단계별 일상회복을 위한 계획이 발표되는 만큼 미디어와 콘텐츠 업종이 수혜를 볼 수 있다. 또 친환경주는 셀업체와 태양광 및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중 고밸류 부담이 없는 기업으로 접급하는 것이 좋다. 원자재 가격와 운송 비용 상승이 읶플레이션에 부담을 주고, 이로 인해 글로벌 금리는 상승 추세다. 인플레 국면에서 비용과 가격 전가가 가능한 철강과 은행 등이 수혜주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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