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과거 재임시절 추진했던 세빛둥둥섬이 흉물로 전락했다는 지적에 대해 자부심이 매우 큰 사업 중 하나라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 출석해 "하기를 잘 했다는 자부심이 매우 큰 사업 중 하나"라면서 "후임 서울시장이 오해를 해서 2년 6개월 문을 닫아 걸어뒀다"고 말했다.
세빛둥둥섬은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돼 2009년 5월에 착공, 2011년 5월 개장했으나 경제성 문제 등을 이유로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오 시장은 "서울 시민들이 입은 기회비용 문제는 추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할 잘못된 선례"라면서 "새빛둥둥섬에는 서울이 예산이 들어가지 않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가 30% 지분을 확보해 공공공간을 확보한 덕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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