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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주말께 접종완료 70% 달성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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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완료율도 가속도
청장년층 접종 가시적 효과
신규 확진자 1000명대로 주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청신호

18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16∼17세 청소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18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16∼17세 청소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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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코로나19 접종 완료율이 이번 주말께 70%를 달성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위한 방역체계 전환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이 소아청소년·임신부로 확대되면서 1차 접종률은 80%에 육박하고 있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7만1635명이 1차 접종을 받아 총 4047만4512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률은 78.8%를 기록했다. 18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접종률은 91.6%에 이른다. 또 62만8733명이 전날 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총 3381만8410명이 접종을 마쳐 접종 완료율 65.9%를 나타냈다. 최근 2차 접종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접종 완료율은 빠르게 올라가는 상황이다.

정부는 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 70%, 성인 80%, 고령층 90%를 달성하면 위드 코로나 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접종 완료율 70% 달성까지는 불과 4.1%포인트를 앞둔 상황이다. 최근 평일 접종 완료율이 하루 1%포인트 안팎으로 높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오는 22일, 늦어도 24일에는 ‘전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전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첫날인 18일 서울 한 음식점에서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전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첫날인 18일 서울 한 음식점에서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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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신규확진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73명으로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말 4차 대유행이 지속될 경우 이달 말에는 3500~4300명, 다음 달 말에는 3300~4900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유행이 악화되면 이달 말 5000명 내외의 확진자가 쏟아질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백신 접종 효과에 힘입어 확진자 발생이 주춤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최근의 감소세는 4차 유행 때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던 청장년층의 접종률이 높아진 게 영향을 줬을 것"이라면서 "최대한 접종률을 높여 유행도 어느 정도 차단하면서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구성돼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이행방안·시기·속도를 검토 중이며, 오는 22일 2차 공개토론회를 열고 사회적 합의에 나설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행 규모가 줄긴 했지만 감소추세가 이어지는 것은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정재훈 가천의대 교수는 "현재 확진자 발생 감소는 접종의 효과"라면서 "다만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하면 방역완화로 인해 확진자가 늘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감소 추세의 지속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정 교수는 "향후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추가접종 등 체계적인 준비하에 점진적으로 일상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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