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재무장관 "연장된 부채한도 시한은 12월 3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최근 미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일시적으로 증액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된 가운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오는 12월 3일에 모든 비상조치가 소진될 예정이라며 이후 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의회에 서한을 보내 "최근 의회가 12월까지 부채한도를 유예하기로 한 조치는 단기적인 해결책"이라며 "12월 3일까지 연방정부 예산 집행을 위한 비상조치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의회가 부채한도 유예를 연장하거나 한도 인상에 긴급히 나서야 한다"라며 "이것이 정부가 주어진 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확실성을 보장해주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노인과 공무원·퇴역 군인 연금 펀드에 대한 추가 투자 중단 조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올 8월 부채한도 유예 기간이 종료되면서 한도가 다시 적용됐고 재무부는 10월 18일에 모든 현금이 소진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의회는 10월 18일을 6일 앞두고 부채한도를 일시 연장하는 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다만, 부채한도 연장안은 민주당 주도로 통과됐으며 공화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종료에 합의했지만 부채한도 연장안 표결에는 반대표를 던졌다.


공화당 측은 의회의 다수당이자 현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부채한도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부채한도 유예 연장 기간이 종료될 12월에도 부채한도와 관련한 협상에 나서지 않을 계획이라고 못박았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지난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고 "민주당의 실책에 따른 여파를 완화하는데 우리 당(공화당)이 참여하지 않겠다"라며 "당신(바이든)의 보좌진(민주당 의원)들이 의회에서 부채한도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