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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대신" … 이마트, 6년근 강화 햇 인삼 11t 소비촉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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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대신" … 이마트, 6년근 강화 햇 인삼 11t 소비촉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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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마트 가 지역축제 취소와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 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10월은 연중 인삼 수확이 가장 많은 시기로, 대부분 주요 산지에서는 지역 축제를 열고 판매를 촉진해왔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지역 축제가 취소된 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인삼 농가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마다 60만명 가까이 방문하는 인기 행사인 '파주개성인삼축제'의 경우 2019년 개최가 취소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드라이브스루 행사로, 올해는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다. 10월 중 이틀간 진행되는 '강화고려인삼축제'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잠정 중단된 상태다.

무엇보다 인삼 공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반면 가격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2만1043t이었던 국내 인삼 생산량은 2018년 2만3265t으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에는 2만3896t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 급감과 홍삼 재고 증가에 따른 홍삼 가공업체 수매물량 감소, 대체 건강기능식품 경쟁 심화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인삼 수요는 감소하고 있다.


인삼 수요에 비해 공급이 늘면서 올해 9월 수삼 소매가격(10뿌리 기준, 750g)은 평년 대비 가격이 27% 하락한 2만9000원에 판매됐다.


이마트 는 인삼 농가 판로 확보를 위해 강화인삼농협, 농협경제지주 등과 손잡고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강화도에서 재배한 6년산 햇인삼 11t을 정상가보다 2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6년근 강화 세척인삼(750g 내외·국내산)' 특품(원삼)을 행사 카드로 구매 시 2만9840원에, 대품(난발삼)은 2만6240원에 선보인다.

또 이번 행사 이후에도 2~3개월에 한 번씩 인삼 소비 촉진 행사를 열어 인삼 농가를 돕기로 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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