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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장관 "中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예의주시"

최종수정 2021.10.19 07:13 기사입력 2021.10.1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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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탄두 탑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회피
中은 극구부인..."우주선 재활용 기술 시험"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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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최근 중국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는 일부 외신보도와 관련,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러시아에 이어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미국과의 군사적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오스틴 장관은 이날 조지아를 방문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개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사용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외신에서 제기한 핵탄두 탑재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앞서 주요외신들은 중국이 지난 8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실험에 성공했고 미국 정보기관들이 해당 첩보를 접하고 크게 놀랐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주요외신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극초음속 활공체(HGV)를 실은 로켓을 발사했으며, 미사일이 목표에서 34km 벗어나 떨어졌지만 놀랄만한 진전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미국 내외에서 러시아에 이어 적대국가인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전력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안보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로버트 우드 미국 유엔 군축대사도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극초음속 기술에 대해 걱정하면서 군사적 이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걸 삼갔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이 기술의 활용과 군사화를 대단히 열심히 추구하는 것을 봤다"고 비난했다. 이어 "극초음속 무기는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시키고 우리 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러시아도 방어수단을 알지 못하는 무기"라며 크게 경계했다.


중국 측은 해당 외신 보도의 내용을 일절 부인 중이다. 앞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보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지난 7월 미사일이 아닌 우주선 실험을 진행한 것"이라며 "우주선 재활용 기술 검증을 위한 일상적인 실험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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