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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등장 비트코인 선물ETF‥이번에도 가격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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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기대감에 치솟은 시세 정점 가능성
5월 코인베이스 상장·2017년 CME 비트코인 선물 상장 후 하락세
장기 투자 유치 한계 있다 평가도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미국 최초의 상장지수펀드(ETF)가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매매를 시작한다. 비트코인 선물 투자 ETF 상장 기대감에 치솟았던 비트코인 값이 추가 상승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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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 운용사인 프로셰어는 18일 자사의 비트코인 선물 추종 ETF가 'BITO'라는 종목 코드로 다음날부터 거래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의 발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번 ETF를 승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마이클 사피어 프로셰어 최고경영자(CEO)는 "아주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 연계 ETF의 출시를 열렬히 기다려왔다고 믿는다"라며 "BITO는 증권계좌를 보유하고 주식과 ETF 거래에 익숙하지만, 가상화폐에 직접 투자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투자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TF 상품인 BITO는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다. 가상 화폐 거래소의 계정이나 가상화폐 지갑이 없어도 주식처럼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보안 사고 위험에 노출될 일도 없다고 프로셰어는 강조했다.


프로셰어는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하지 않는 BITO를 통해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비트코인을 ??통한 수익 창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렇다면 향후 비트코인 값은 어떻게 움직일까. 비트코인 선물 ETF의 거래 시작은 아직 초창기인 가상화폐 산업으로서는 커다란 이정표라고 CNBC는 평가했지만, 비트코인은 역사적인 계기를 앞두고 상승한 후 급락한 경험이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시장 상장, 2017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을 각각 정점으로 하락한 바 있다.


미 인터넷 매체 쿼츠는 과거 경험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급등했지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대신 비트코인 선물 ETF에 많은 투자를 할지도 알 수 없다고 진단했다.


로빈후드 사용자들은 수수료 없이도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다. 반면 BTIO는 0.75%의 운용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물론 BTIO의 수수료도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쿼츠는 BITO가 비트코인 선물 만기 시마다 만기 연장을 위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만큼 장기 투자자보다는 단기 투자자들이 주로 매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값은 24시간 전에 비해 1.43% 상승한 6만1970달러에 매매되며 6만2000달러 돌파를 재차 시도하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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