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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 판매액 65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 기록하며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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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 서울 2021'에 출품된 무라카미 타카시의 'Untitled'.

'키아프 서울 2021'에 출품된 무라카미 타카시의 'Untit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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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20주년 기념으로 열린 올해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가 매출 65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흥행으로 마무리했다.


한국화랑협회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 2021' 판매액이 약 6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매출이었던 2019년 310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방문객은 2019년 대비 7% 증가한 8만8000명으로 기록됐다. 이 수치 역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행사만 진행됐다.


매출의 약 절반은 키아프 개막 첫날인 VVIP 관람일에 도달했다. 키아프 운영위원회에서 갤러리에 제공한 VVIP 카드 2000여장 중 70~80%에 달하는 손님들이 첫날 입장했고 스폰서와 파트너사의 손님들도 방문했다. VVIP는 키아프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 것으로 동반인 1인까지 입장이 가능했다. VVIP 일반판매는 100장 한정으로 판매 이틀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둘째날인 VIP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문을 열었다. VVIP 카드를 받지 못한 VIP 손님들이 평일임에도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왔다. 첫날 구매하지 못한 작품들을 둘러보며 소장할 작품을 감상했다. 15일부터 17일까지 일반오픈일 중 금요일은 주말처럼 붐볐고, 주말은 입장을 위해 발급 받아야 하는 손목밴드를 기다리는 줄과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이어졌다. 16일 오후 3시께 홀 내부 순간 허용 인원인 3063명에 도달해 모든 입구를 닫고 내부 인원이 줄어들기를 기다리기도 했다. 마지막날인 17일 일요일도 오후 1시부터 제한 수량을 넘어 입구를 닫았으며 2시간 가량 순차적 입장을 진행했다.

알렉스 카츠의 '더블 올리버'.

알렉스 카츠의 '더블 올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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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키아프엔 유명인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방탄소년단(BTS)의 뷔와 RM, 전지현, 이병헌 이민정 부부, 소지섭, 노홍철, 황신혜, 소유진, 성유리, 한지혜 등이 전시장을 찾았다. 국내에 머물고 있는 해외 갤러리뿐 아니라 국내에 지점이 없는 해외 디렉터들도 참가하며 국내 미술 시장의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온라인에서도 접속자가 폭증했다. 온라인으로만 개최된 2020년은 한달 동안 3만7000여명이 키아프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했고 74만건 이상의 페이지 클릭을 기록했다. 올해는 키아프를 검색하고 작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뷰잉룸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지난 8일부터 오프라인 행사 종료일인 17일까지 10일간 8만3000여명의 방문자가 68만건의 페이지 클릭수를 기록했다. VIP 오픈일인 14일에 웹사이트에 접속한 방문자는 하루 1만8657명이었고 일반 오픈일인 15일은 1만9451명을 기록했다. 온라인 방문객의 59%는 여성, 41%는 남성이 접속했다. 연령대는 45~54세가 23.6%로 제일 많았고 25~34세가 22.0%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55~64세의 접속 비중은 19.2%로 작년 대비 증가했다. 접속 지역은 한국이 제일 많고 그 뒤로 일본, 미국, 독일 순이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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