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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경선 '최후의 대결' 앞둔 국민의힘…여론조사 '룰의 전쟁' 예고

최종수정 2021.10.14 10:49 기사입력 2021.10.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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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양자 대결 방식일지, 풀어서 경쟁력 물을지 논의돼야"
여론조사 문항 설계에 따라 당락 달라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은 최종 대선후보 선출 때 여론조사를 50% 반영한다. 문항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후보 간 유불리가 갈린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룰의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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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대선후보 선거관리위원회는 캠프별로 자문위원을 추천받는 식으로 ‘여론조사 전문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 설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는 ‘원희룡 대 이재명’, ‘유승민 대 이재명’, ‘윤석열 대 이재명’, ‘홍준표 대 이재명’ 등 가상 양자방식으로 경쟁력을 묻는 방식이 될 것이란 분위기가 읽혔다. 전날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경쟁력의 기본 구도가 결정되어 있다"며 후보별 가상 양자대결을 기정사실화 했다.

하지만 캠프 관계자들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역시도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우리 후보 간에 양자대결 질문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르게 풀어 경쟁력을 물어볼 것인지 이런 것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결론을 열어놨다.


정치권에서는 문항 설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당락이 갈릴 수 있다고 본다. 문항 설계다, 질문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11일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무선 ARS방식,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참조)의 경우 민주당 대선후보(이재명)와 국민의힘 대선 본선 진출자와의 가상 양자대결을 실시했다. 이 결과 홍준표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원희룡 전 제주도 지사, 유승민 전 의원 순으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보수 야권 대선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묻고, 후보 이름을 나열하면 한 명을 택하는 방식의 아시아경제 여론조사(9~10일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무선 ARS방식,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참조)에서는 윤 전 총장, 홍 의원, 유 전 의원, 원 전 지사 순으로 결과가 달랐다. 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누가 이재명과 대결해 경쟁력이 있겠느냐’는 질문에선 홍준표·원희룡 후보가 높은 점수를 받지만,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가’는 질문에선 윤석열·유승민 후보가 유리한 셈이다.

각 후보 캠프에서는 문항 설계에 따른 득실 판단을 아직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향후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을 고집하는 식의 신경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예컨대 그동안 4위 후보로 분류됐던 원 전 지사가 일부 여론조사에서 3위로 오른 배경은 ‘대장동 1타강사(1등 스타강사)’로 불릴 정도로 대장동 관련 의혹을 제기한 전략의 성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원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재명 대 누구’라고 하면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후보는 원 전 지사"라며 "이 후보에 대해 자신의 선명성을 부각하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지지후보 없음으로 응답한 응답자에게 다시 질문을 할 것인지 등도 쟁점이다. 지난번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이같은 여론조사 문항 방식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통상 재질문을 통해 지지후보를 물을 경우 중도 성향의 후보가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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