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영식 의원 "반도체 장비 신속 도입 '전파법' 개정안 통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최근 반도체 수급 대란은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28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반도체 설비 신속 설치 전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다중차폐시설을 갖춘 경우 준공 신고만으로 전파응용 설비를 응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반도체 설비 도입 기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설비는 전파응용설비로 분류돼 설치하거나 교체할 경우, 실제 설비를 운용하기까지 약 60~90일 정도가 소요된다. 이는 별다른 규제가 없는 미국·일본·중국과 비교할 때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소로 지적돼 왔다. 특히 6개월 단위로 공정이 발전하는 반도체 산업의 경우 설비의 도입 지연은 반도체 수급에 큰 영향을 끼친다.

현재 우리나라의 반도체 장비는 주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4개사가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이들 4개사가 운용 중인 장비는 약 8만개 정도로 추산된다.


김영식 의원 "반도체 장비 신속 도입 '전파법' 개정안 통과"
AD
원본보기 아이콘


다만 반도체 설비는 다중으로 차폐돼 있는 공장에 설치되기 때문에 공중(空中)에서의 혼선이나 인체의 영향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반도체 설비 신속 구축을 위한 규제합리화 방안에 전파법 개정안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김영식 의원은 “반도체 수급 대란이 한참인 상황에서 전파법 개정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이 한층 빠르게 설비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합리화하는데 의정활동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