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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지 못하는 다주택자·자영업자 탈락"…'오징어 게임' 패러디한 '문재인 게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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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게임은 내년 3월 시작"…'오징어 게임' 패러디 봇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문재인 게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문재인 게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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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을 풍자한 '문재인 게임' 패러디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도전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문재인 게임' 포스터가 확산하고 있다. 포스터 속 문 대통령은 오징어 게임의 상징 의상인 청록색 운동복을 입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 누리꾼은 해당 포스터를 올리며 △첫 번째 게임은 증세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다주택자는 탈락입니다 △두 번째 게임은 집값 올리기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무주택자는 탈락입니다 △세 번째 게임은 사회적 거리두기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자영업자는 탈락입니다 △네 번째 게임은 물가인상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서민은 탈락입니다 라고 패러디했다. 이는 문 대통령의 경제·부동산 등 각종 정책을 비판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누리꾼은 "파이널게임은 내년 3월에 시작합니다"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내년 3월 치러질 대선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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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오징어 게임' 속 장면들을 패러디하면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장면을 재난지원금을 나눠주는 장면으로 바꿨다.

한 참가자가 "왜 저는 재난지원금이 없느냐"고 묻자, 진행자는 "상위 12%에 해당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참가자가 "그럼 저는 어떻게 살라는 거냐"고 따지자, 진행자는 "대신 자부심을 드리겠다"라고 했다.


그러자 참가자는 "그 자부심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 정도 되겠냐"고 물었고, 진행자는 "만원 정도 될 거다"고 답변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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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사실적이다. 풍자가 아니고 지금 현실이 저렇다", "버티지 못하는 국민은 탈락이다", "정부의 깊은 반성이 필요하다", "'문재인 게임'에서 버티고 있는 내가 자랑스럽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풍자가 너무 과하다", "정치적 색깔이 강한 패러디물", "너무 노골적으로 정부를 비판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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