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으로 수거 신청에서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양주시가 오는 10월 1일부터 대형폐기물을 손쉽게 신고하고 결제하는 모바일 앱 '빼기'를 도입, 운영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빼기' 앱은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때 수납 필증을 부착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앱을 통해 수거 신청에서 결제까지 휴대전화로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앱 '플레이스토어(Android)'나 '앱스토어(iOS)'에서 '빼기' 앱을 내려받아 배출 품목을 촬영한 뒤 앱에 사진을 올리면 사물 인식 AI 기능을 통해 견적이 산출되고 수거 장소를 입력한 후 비용을 결제하면 된다.
이후 배출 번호가 자동으로 생성돼 배출 정보가 수거업체에 실시간으로 전달돼 별도의 필증 없이 간편하게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을 할 수 있다.
재활용할 수 있는 중고가구와 전자제품은 지역 내 전문 중고재활용센터와 연계해 판매도 한다.
노인과 여성, 1인 가구 등을 위한 폐기물 방문 수거 서비스 '내려드림'(유료)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는 대형폐기물 배출 방법이 복잡했지만 '빼기' 앱 서비스 도입으로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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