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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어린이집 비율 13.3%…인천시, 공동주택 내 민간어린이집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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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216곳 내년까지 34곳 이상 전환 추진
아파트 공동시설개선비 지원·기존 원장 임기보장

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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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공동주택에 있는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공보육 강화에 나선다.


26일 시에 따르면 전환 대상은 2019년 9월 이전에 설치된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내 민간어린이집 216곳으로, 우선 내년까지 이 중 34곳 이상을 전환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전국 평균 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기준 인천지역 전체 어린이집 가운데 국공립 비율은 13.3%로 전국 평균인 15.6%에 못 미친다. 또 어린이집에 다니는 전체 아동 중 국공립을 이용하는 비율도 18.8%로 전국 평균 22.9%를 밑돈다.


신축과 장기임차 등 기존의 국공립 확충 방식의 경우, 신축은 평균 건축비가 15억원에 이르며 완공까지는 2~3년이 걸린다. 또 보건복지부 선정 장기임차 확대도 1년에 1곳으로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예산 절감과 사업의 신속성을 고려해 공동주택 내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는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공동주택에는 경로당·어린이 놀이터·도서실 등 시설개선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공립으로 전환된 어린이집에는 원장 임기 5년간 보장, 교직원 고용 승계와 처우 개선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저조한 미추홀·부평·계양·서구 지역을 우선으로 민간어린이집의 전환을 추진하고, 입주자 자녀를 우선 입소토록 해 주민의 만족도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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