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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탄소중립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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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로지스,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BGF로지스,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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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BGF리테일은 물류 전문 자회사인 BGF로지스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을 시작으로 통합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검증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BGF로지스는 이달 글로벌 인증검증전문기관인 DNV로부터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인증서를 획득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원인을 규명하고 각 배출원에 따른 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도록 목록화를 해 놓은 통계 시스템이다. 국내에서는 인력과 재무적 부담으로 인해 국가가 의무를 부여한 정유·화학사 등 일부 기업 외에는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 및 관리하고 있는 기업은 소수에 그치고 있다.


BGF리테일은 의무 검증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내년까지 자발적으로 모든 계열사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전사적인 온실가스 저감 로드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관리 능력의 신뢰성을 갖춰 세계적 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BGF리테일은 전 자회사 중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BGF로지스를 첫 번째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대상으로 선정했다. BGF로지스는 전국 CU에 상품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관리하기 위해 2016년부터 물류 현장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수치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2019년 충북 진천 중앙물류센터(CDC)의 본격 가동에 맞춰 전산화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했으며 올해 이를 기반으로 최근 3개년 온실가스 배출원과 배출량을 산출,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며 "이번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은 화석연료 연소와 같은 직접 배출부터 외부 전기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 경영활동에 따른 기타 간접 배출 등 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전 과정을 검증 범위로 산정해 세밀한 부분까지 탄소 발자국을 추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모든 배송 차량에 차량관제 시스템과 에어스포일러를 장착하고 에너지 세이버 도색을 적용했다. 2013년 업계 최초로 녹색물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진천 CDC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연간 600t의 탄소 발생을 저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지난 4월에는 업계 최초로 점포에 상품을 공급하는 배송 차량에 전기차를 도입하기도 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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