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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당분간 위성백 사장 체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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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임기만료…임추위 절차 지연 영향

예보, 당분간 위성백 사장 체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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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당분간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지난 17일 공식적인 임기가 만료됐지만 차기 사장 선임 절차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된 영향이다. 차기 사장으로는 김태현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김광남 전 예보 부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위 사장의 임기 만료일인 지난 17일까지 차기 사장 후보 추천을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위 사장은 차기 사장이 확정되는 시점까지 자리를 지키게 됐다.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공운법)에 따라 임추위는 당초 최종 후보를 위 사장 임기 만료 전까지 금융위에 추천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후보자들이 제출한 서류 등에 대한 검토 작업이 늦어지며 금융당국의 양해를 얻고 추천 작업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임이사 3명과 외부위원 2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최근 한 달여간 사장 공모에 참여한 4명의 후보자에 대한 검증 작업을 이어왔다. 지난 9일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마쳤지만 이후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공공기관장인 예보 사장직은 임추위 추천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임기는 3년이고 업무 수행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도 가능하다.

현재 예보 차기 사장으로는 김태현 전 금융위 사무처장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금융위원장 의중이 절대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금융위 출신 인사가 예보 사장직을 맡게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예보 사장은 지난 6년 간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가 맡아왔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승범 금융위원장 취임으로 차기 예보 사장에 김 전 사무처장이 가장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며 "금융위 핵심 보직은 물론 차기 금감원장으로도 거론됐던 만큼 1순위 후보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했다.


김광남 전 부사장도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오랜 기간 예보에 몸담아 왔고 부실 저축은행 정리 등 예보의 핵심 업무에 관여해왔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예보 임직원들 사이에서도 내부 출신 사장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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