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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에코플라스틱, 아이오닉6·코나 등 전기·수소차 부품 생산

최종수정 2021.09.09 10:06 기사입력 2021.09.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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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코나 전기차·아이오닉5 로봇택시 등 범퍼와 콘솔 등 생산
전기·수소차 부품 전환 부문 사업재편계획 승인
하이퍼 플라스틱 소재 활용 경량화 및 고부가 가치화
상반기 부채비율 543.6%…70억 채무 상환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에코플라스틱 이 2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가 선보일 친환경 차량 금형 개발과 신규 부품 생산에 자금을 투자한다.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관련 매출 증대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에코플라스틱 은 24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신주 발행 예정가는 2830원으로 신주 2566만9370주를 발행한다. 오는 11월3일 신주 발행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에코플라스틱 은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제조업체다. 플라스틱 범퍼를 주력으로 공급한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실적이 정체였다. 지난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843억원에 영업손실 37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1조2162억원의 매출액에 109억원의 영업이익을 지난해는 1조2918억원에 2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지난 2년 동안 매출액이 1조2000억원에 멈췄다. 올해 상반기는 매출액 730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9.7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조달하는 자금 중 170억원을 시설자금에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내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금형에 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아이오닉6를 비롯해 코나 전기차와 아이오닉5 로봇택시 등 친환경 자동차에 사용되는 범퍼와 콘솔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오는 2024년 12월까지는 120억원을 투입해 차량 경량화 사업을 확대한다. 에코플라스틱 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8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에서 내연 자동차 부품기업의 전기·수소차 부품 전환 부문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하이퍼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경량화 및 고부가 가치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테일게이트 판넬 및 전기·수소차의 경량화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나머지 70억원은 채무상환에 활용한다. 에코플라스틱 은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543.6%의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475.3% 였다. 높은 차입금 의존도가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에코플라스틱 의 연결기준 차입금은 2019년 2188억원에서 지난해 1762억원로 감소했으나 올해 상반기 다시 1999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차입금 의존도도 지난해 27.9%에서 올해 상반기 31.1% 증가했다.


최대주주인 서진오토모티브(지분율 27.40%)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100% 참여할 계획이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최근 4년간 개별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등 재무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다. 하지만 에코플라스틱 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최대주주인 서진오토모티브의 경우 현재 재무상황이 열위 하지만 추가적인 대출을 활용해 배정물량의 100%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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