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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 에티켓②] "멀리서,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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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잉그라운드에서는 조용히, 여분 볼 챙기기, 플레이할 공 서로 확인, '배꼽' 주의, 연습 스윙은 2~3번만

동반자가 티 샷을 할 때는 멀리서 조용히 지켜본다.

동반자가 티 샷을 할 때는 멀리서 조용히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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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필드를 보면 흥분된다.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는 이유다.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살짝 긴장까지 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수를 할 수 있다. 티 샷 순서가 정해지면 동반자의 플레이에 집중한다. 수다를 떨다가도 스윙을 위한 루틴에 들어가면 침묵한다. 소음이 들어가면 샷을 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즐거운 라운드를 위해 서로 배려를 해야 한다. 플레이어가 고수일 경우 티를 꽂는 위치, 어드레스 방향 등도 체크한다.

간혹 상대의 티 샷 모습을 가까이서 보려고 바로 뒤에 서 있는 골린이가 있다. 샷을 할 때 시야에 들어올 수 있다. 멀리 떨어져서 봐도 충분하다. 자신의 티 샷 전에 여분의 공과 티를 챙긴다. 1번홀 티 샷은 골프를 직업으로 가진 투어 선수들도 떨린다. 티 샷을 아웃오브바운즈(Out of bounds) 지역으로 보내면 다시 공을 쳐야 한다. 공과 티를 가지러가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지혜다.


플레이하는 공을 서로 확인한다. 같은 제품을 사용할 때를 대비해 특별한 표시를 한다. 공은 홀 도중에는 바꿀 수 없다. 홀 아웃을 한 뒤 교체하고, 동반자에게 반드시 알려준다. 티를 꽂을 때도 주의한다. ‘배꼽’이 나가면 안 된다. 반드시 티잉 구역 안에서 샷을 해야 한다. 두 개의 티 마커를 연결한 직선에서 두 클럽 뒤로 확장한 직사각형이다. 이 구역을 벗어난 곳에서 스탠스를 취하는 것은 상관 없다.


구질과 코스 모양에 따라 티 꽂는 위치를 정한다. 슬라이스 구질은 오른쪽, 훅은 왼쪽을 쓰는 것이 현명하다. 더 넓게 페어웨이를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다. 티잉 그라운드가 경사진 곳도 있다. 평평한 곳을 찾아야 원하는 샷을 완성할 수 있다. 연습 스윙을 하다가 공이 클럽에 맞거나 진동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공을 치려는 의도 없는 것은 무벌타다. 다시 공을 올려놓고 치면 된다.

그러나 공을 치려는 의도를 갖고 휘둘렀다면 상황이 다른다. 설령 공이 맞지 않더라도 1타로 계산한다. 골프는 동반자가 있는 운동이다. 또 다른 조의 속도도 감안해 플레이를 해야 한다. 연습 스윙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골퍼가 있다. 연습 스윙은 2~3번이 적당하다. 티를 꽂고 뒤에서 목표를 겨냥한다. 가볍게 스윙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스탠스를 잡은 뒤 자신있게 샷을 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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