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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델타 확산해도 전면 통제 없다"‥美 신규확진 20만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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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델타 코로나19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같은 전면통제(봉쇄)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우치 소장은 1일(현지시간) ABC, CBS 방송에 연이어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델타 변이 확대로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현재의 백신 접종률이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데는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은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1171명으로 집계됐다. CDC 집계에서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6일 이후 처음이라고 미 ABC방송은 전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는 더욱 심각하다. 존스홉킨스 집계 결과 지난달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만4000명에 달했다. 20만명 돌파도 임박한 모습이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 접종 완료자들도 돌파 감염되는 상황에 대해 "100% 예방 효과를 가진 백신은 없다"라면서 돌파 감염된 이들은 미미한 증상에 그치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은 감염 확률은 물론 입원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비교했다.

그는 여전히 미국인 1억명이 백신을 접종 하지 않고 있다면서 최근 백신 접종이 부진했던 지역을 포함해 접종이 증가세를 보이는 데 주목하고 "접종을 꺼리던 이들이 접종에 나서는 것을 보니 기쁘다"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주 CDC가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도 감염이 확산 중인 지역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데 대해서는 "바이러스에 취약한 사람이나 노인과 어린이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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