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연일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은 자신의 일상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누리꾼들의 댓글에 답글을 다는 등 소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최 회장은 미국 출장 중 장을 보고 도시락을 준비하는 사진을 공유하며 "장도 보고 도시락도"라고 썼다. 사진 속 최 회장은 부스스한 머리를 한 채 편한 복장으로 부엌에 서 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방금 일어나신 듯한 머리와 표정이…"라고 댓글을 달았고, 최 회장은 "일어난 지 30분도 안 됐을 때"라고 답글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직접 도시락도 만드시고, 메뉴는 무엇인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최 회장은 "그때마다 다르지요"라고 썼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24일에도 인스타그램에 칫솔과 치실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치실을 사용하는데 실을 좀 많이 길게 뽑아서 썼더니 막내가 옆에서 보다가 황당하다는 듯 물었다. '아빠 재벌이야?'"라는 일화를 전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0일에는 "회장님 무례한 질문이지만 혹시 회장님도 요플레 뚜껑 핥아 드시나요?"란 질문에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6월24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팔로워는 1일 기준 5만여 명이고, 현재까지 13개의 게시물을 올렸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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