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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34도인데 밭은 51도…"12~6시 야외활동 자제해야"

최종수정 2021.07.30 10:19 기사입력 2021.07.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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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지면 온도, 기온보다 5~18도 더 높아
오후 5시까지 지면온도 40도 이상 이어져
오전·저녁시간 활용해야…12시~18시 야외활동 자제

기온 34도인데 밭은 51도…"12~6시 야외활동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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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폭염일 때 밭에서 측정한 지면온도가 기온보다 최고 18도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상청은 경기도 일원 밭에서 지난 21~28일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비교 관측한 결과 밭에서의 지면 온도가 오후 3시40분 기준 51.3도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기온은 34.7도로 측정됐다. 밭에서 지면 온도가 기온보다 5~18도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기온과 지면온도 모두 오후 5시까지 높게 유지됐고 지면온도는 40도 이상인 상태가 지속됐다.


최근 일주일 간 폭염이 발생하면서 밭에서의 일 최고 기온은 30도를 웃돌았다. 7일 간 일 최저기온은 오전 6시 기준 23도, 최고기온은 오후 3~5시 기준 34도였다. 일 최고기온은 폭염 경보 수준인 34.1~35.3도였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위해 밭에서 야외활동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김매기 등 지면과 가까이에서 하는 영농·야외 활동은 매우 위험하니 삼가야 한다"며 "이 시간대의 기온은 폭염 경보 수준으로, 아침·저녁에만 일하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여름철 동안 노인과 어린이 등 대상과 밭, 비닐하우스, 쪽방, 도로, 건설현장 등 환경에 따라 체감온도와 대응 요령을 제공한다. 체감온도는 동일한 기온에서도 습도가 증가하면 체감하는 기온이 함께 높아지기 때문에 기온만 고려한 폭염 정보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다.


전국 읍면동 지점 3770개에 대해 8월2일까지 1시간 간격으로 매일 2회(오전·오후 6시) 4단계로 대응 요령을 알린다. 기상청 날씨누리(테마날씨-생활기상정보)와 모바일 웹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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