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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Q 매출액 2897억·영업익 187억… '분기 최고 매출'로 흑자 전환

최종수정 2021.07.29 15:40 기사입력 2021.07.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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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사옥 전경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 사옥 전경 (사진제공=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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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대웅제약 이 올해 2분기 매출액 2897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으로 역대 최고 분기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장점)실적을 29일 발표했다. 2분기 매출액은 2896억9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7억200만원과 89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2730억5400만원, 영업이익 266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매출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전문의약품(ETC)이 2000억원에 육박하는 최대 매출을 경신했고 일반의약품(OTC)도 견고한 매출을 유지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나보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56억원에서 올해 232억원으로 네 배 이상 뛰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소송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뤄졌다"며 "보툴리눔 톡신 특허공정으로 무결점 품질을 장착한 나보타가 상대적 우위를 점하며 국내 매출 역시 늘었다"고 분석했다. 나보타는 중남미·중동 등을 포함한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성공적인 임상 3상 주요 결과(톱라인)이 발표되면서 중국 품목허가가 초읽기에 들어갔고, 유럽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ETC 부문은 전년 동기 1794억원에서 8.7% 성장한 19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루사(전문의약품)'·'루피어데포주'·'크레젯' 등의 제품군과 '포시가'·'릭시아나'·'세비카' 등의 도입품목 판매량이 증가했다. OTC 부문은 전년 동기 296억원에서 올해 286억원을 달성하며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지만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과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일반의약품)가 안정적인 판매량을 이어나갔다.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한 기술료 수익도 호실적을 견인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의 미국 라이선스아웃(L/O) 계약을 포함해 111억원의 기술료 수익이 반영됐다. 펙수프라잔의 글로벌 기술수출 규모는 지금까지 누적 1조원을 돌파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나보타는 미국·유럽 허가에 이어 중국 진출도 가시권에 접어들었으며, 펙수프라잔과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폐섬유증 신약 'DWN12088'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가 협력을 제안한 다양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R&D 성과 창출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주회사인 대웅 역시 이날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성장한 3814억9800만원, 영업이익은 124.0% 오른 433억4100만원, 순이익은 139.1% 증가한 276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실적개선과 함께 주요 자회사인 대웅바이오의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이 대웅의 실적 증대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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