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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에 국내 첫 '스마트 관광도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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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 일대에서 '인천e지'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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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조성한 ‘2021 인천 스마트 관광도시’가 오는 30일 온라인 출범식과 함께 본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 스마트 관광도시는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총 88억원의 예산(국비 35억원, 지방비 35억원, 민간현물 18억원)으로 조성됐다. 총 10개월 동안 관광공사와 인천이 중구 개항장 일대에 조성한 스마트관광 서비스는 ▲앱 하나로 개항장 일대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인천e지’ 애플리케이션 ▲역사적 인물과 옛 거리모습을 재현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실감형 콘텐츠 ▲데이터 걱정 없는 스마트 환경 제공을 위한 빈틈없는 공공와이파이 등으로 구성됐다.

인천 스마트 관광도시는 모바일 앱인 ‘인천e지’를 통해 개항장 일대 방문객들에게 여러 스마트관광 요소들을 동시에 갖춰 관광객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여행 추천서비스와 함께 개개인의 취향 및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패스 및 지도내 동선을 따라 개항장 일대를 둘러볼 수 있다. 또 총 12곳에서 AR도슨트, AR파노라마와 같은 여러 체감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인천 시티투어, 월미도까지 가는 바다열차, 개항장 이야기 자전거 등 모빌리티의 예약·결제, 짐보관 서비스 이용·결제, 번역과 사후면세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인천e지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의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외국인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갖춰졌다. 서비스 되는 언어는 영어를 비롯해 모두 4개인 데다 1330관광통역안내 문자채팅 서비스와 연동돼 여러 국가의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해 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와 협업했다. 이에 중국인 회원 12억명을 보유하고 있는 위챗에 인천 미니프로그램을 개설하는 성과도 거뒀다.


스마트 관광도시 출범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사전 녹화 및 제작 후 30일 오후 2시부터 ‘인천여행마켓’ 유튜브를 통해 송출한다. 스마트 관광도시 관련 추진경과와 계획 발표 등 사업설명회와 함께 인천e지를 포함한 여러 인천의 스마트 관광 서비스 소개할 예정이다. AR 콘텐츠 시연 등을 랜선투어로 진행하는 이 라이브 영상은 이후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등에도 업로드 된다.

김권기 관광공사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1호 스마트관광도시 인천은 코로나19 이후 관광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국내외 관광지들의 스마트 관광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며 "인천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25개 스마트 관광도시를 조성해 이를 기반으로 전국 지자체에 스마트 관광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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