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tv 키즈랜드 상반기 1위…뽀로로 제친 '코코멜론'

2021년 상반기 결산 발표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올 상반기 KT 의 올레 tv 키즈랜드가 제공하는 키즈 콘텐츠 중 가장 빠르게 시청횟수 백만 건을 돌파한 콘텐츠는 '코코멜론'인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 가 560만의 육아 가정 고객을 보유한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 올레 tv 키즈랜드의 올 상반기 이용 행태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코코멜론은 유튜브 키즈 채널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콘텐츠로 올레 tv 키즈랜드에서만 단독 제공한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반복해서 재생한 N차 관람 콘텐츠 1위는 ‘뽀로로와 노래해요 NEW 1’이 차지했다.

육아 가정의 시간대별 TV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하루에 가장 TV를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는 저녁식사 시간인 19시부터 20시까지이고, 뒤이어 이용량이 많은 시간대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원을 준비하는 시간인 아침 8시부터 9시였다. 이 때 가장 많이 본 콘텐츠 역시 코코멜론이었다.

평일과 달리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내는 시간인 주말 간 특히 시청률이 높았던 콘텐츠는 유튜브 인기 영어 콘텐츠 ‘리틀 베이비 범’이었다. 이 콘텐츠는 부모와 함께 신나는 동요를 따라 부르며 아이가 부담 없이 영어나 숫자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도 올레 tv 키즈랜드에서는 전 국민의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키즈랜드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도 인기를 얻었다. 뽀로로가 BBC 명작 다큐멘터리에 직접 등장해 아이들에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는 ‘키즈랜드 자연백과‘, 클래스 101 키즈를 통해 제공하는 ‘우리아이 경제 교실’ 등도 호응을 얻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가장 많은 이용자들에게 국내 최다 키즈 콘텐츠를 제공하는 올레 tv 키즈랜드의 이용 데이터는 우리나라 육아 가정 내 미디어 라이프의 바로미터로 볼 수 있다”며 “키즈랜드를 통해 양질의 양육 환경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아이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 서비스로 육아 가정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