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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美 성장률 높이고 中 하향‥세계 경제 양극화 '경고'

최종수정 2021.07.27 22:45 기사입력 2021.07.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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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해 7% 성장..0.6%포인트 상향 조정
中 8.1% 성장 예상..0.3%포인트 하향 조정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4.3%로 끌어 올려
"코로나19 백신이 경제성장 단층선"
인플레이션 전망 높였지만 '일시적' 판단
"중앙은행 선제적 대응 나서야 할 위험성 있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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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직전 전망치인 6.0%로 유지했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라 선진국과 개도국이 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7%에 달해 상승세가 더욱 확장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중국은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27일(현지시간) 하반기 세계 경제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제 성장률을 각각 6.0%, 4.9%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 4월 전망치와 같았지만, 내년 성장률은 0.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른 선진국의 전망치는 높아졌지만 그렇지 못한 개도국은 하락했다.

선진국의 올해 전망치는 5.6%로 직전보다 0.5%포인트 올라갔다. 신흥국과 개도국의 올해 성장률은 6.3%로 3개월 전과 비교해 오히려 0.4%포인트 내려갔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 대한 전망이 변화한 것이 두드러진다. IMF는 미국에 대해 0.6%포인트 상향된 7.0%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8.1%로 4월 대비 0.3%포인트가 하락했다.


IMF는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을 0.5%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에 대해 미국 경제 성장 확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등의 재정정책 확대도 플러스 요인으로 판단했다. 중국의 성장률 전망을 낮춘 것은 중국 정부가 공공투자 계획 일부를 축소하였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IMF는 한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반영해 성장률 전망을 0.7%포인트 높인 4.3%로 추정했다.


IMF의 평가는 각국 정부의 재정정책이 성장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 셈이다.


IMF는 델타 등 코로나19 변이 확산에도 주목했다. IMF는 개도국의 변이 바이러스 피해가 늘어날 경우 세계 성장률이 올해 0.75%포인트, 내년 0.5%포인트가량 떨어질 것으로 봤다. 변이 바이러스가 선진국까지 확산하면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당초보다 각각 0.75%포인트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백신 접근성이 글로벌 회복을 두 개 블록으로 나누는 주요한 단층선이 됐다"라면서도 "바이러스가 다른 곳에서 퍼지는 한 현재 감염률이 매우 낮은 국가에서도 회복을 장담할 수는 없다"라고 우려했다.


IMF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판단하면서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권고했다.


IMF는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선진국 2.4%, 신흥국과 개도국 5.4%로 직전보다 각각 0.8%포인트, 0.5%포인트 올려 잡았다. 선진국의 내년 인플레이션은 2.1%로 제시했다.


IMF는 내년 대부분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이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각국 중앙은행들이 선제적 조처에 나서야 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를 했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지속적인 공급망 차질과 주택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불러올 수 있는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고피나스 이코노미스트는 또 "식량 가격 상승과 통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일부 개발도상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이 2022년까지도 계속 상승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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