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 대신증권 전산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증권 거래를 하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오익근 대표는 26일 "이날 발생한 전산장애와 관련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매매를 하실 수 있도록 철저하고 완벽한 준비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산장애가 발생해 불편과 실망을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대신증권의 모든 임직원은 이번 장애를 계기로 IT관련 내부통제를 더욱더 강화해 안정된 시스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께서는 당사 홈페이지 하단에 게시된 '온라인장애보상절차'에 따라 고객님의 장애 관련 내용을 신청해 주시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15분께부터 대신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로그인과 주식 주문 체결 등이 되지 않았다.
그 여파로 장 마감을 앞두고 국내 주식 거래가 차질을 빚었으며, 오후 5시에 시작하는 미국 주식 프리마켓(정규장 전 시장) 거래도 지연됐다.
오후 6시 50분을 기준으로 전산 장애는 모두 복구된 상태다. 회사 측은 온라인 업무 지연 원인을 파악 중이다.
대신증권은 "빠른 시간 안에 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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