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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에 무너진 김학범호, 뉴질랜드에 0-1 충격패 '8강 진출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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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도쿄올림픽에 나선 우리 선수단에 첫 승전보를 전하려 했던 김학범호가 일격을 당했다. 뉴질랜드와의 첫판부터 충격패를 당하면서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은 22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의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리그 1차전에서 0-1로 졌다.

대표팀은 단단히 채비하고 나선 뉴질랜드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다 후반 25분 뉴질랜드의 '와일드카드' 공격수 우드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우리나라는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황의조(보르도)를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권창훈(수원)-엄원상(광주)을 배치했다. '막내형' 이강인(발렌시아)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은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이에 맞선 뉴질랜드는 애초 4-4-2 전술로 예상됐지만 5-4-1 전술로 단단히 뒷문을 걸어 잠그고 태극전사를 상대했다.

김학범호는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선 뉴질랜드의 강력한 수비벽을 쉽게 뚫지 못하면서 답답한 경기를 했다.


전반전에 6개의 슈팅에 63%의 점유율을 기록한 대표팀은 후반전에도 강하게 뉴질랜드 수비진을 압박하며 득점을 노렸다.


좀처럼 결정력이 살아나지 않자 김학범 감독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 감독은 후반 14분 권창훈, 이강인, 엄원상을 빼고 송민규, 이동경, 이동준을 교체하며 2선 공격라인을 다시 짰다.


일방적으로 공격을 하던 대표팀은 뉴질랜드의 한 방에 허를 찔리며 무너졌다. 후반 25분 조 벨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정태욱의 발에 맞고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볼이 흐르자 크리스 우드가 골지역 왼쪽에서 잡아 오른발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오프사이드가 의심됐던 우드의 득점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득점으로 인정됐다.


대표팀은 후반 막판까지 동점골 사냥을 위해 분투했지만 끝내 결정력이 살아나지 못해 1점차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1패를 떠안은 김학범호는 25일 오후 8시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루마니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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