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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이' 4명 중 3명은 돈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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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디지털자산 설문조사
가상화폐투자자 4명 중 3명은 수익
100% 이상 수익 본 투자자도 16%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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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자 4명 중 3명 이상은 수익을 거뒀으며 향후에도 투자 비중을 높일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한화자산운용이 5월31일에서 6월16일까지 일반 성인 남녀 5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넷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213명(39.7%)은 가상화폐(디지털자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대부분은 코스피(연초 이후 14.61%)보다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100% 이상 수익을 거둬 이른바 대박을 친 이들은 16%에 달했다. 50~100%를 가져간 이들은 5% 정도였다. 30% 미만의 준수한 수익을 거둔 이들도 절반(47%) 가까이 됐다. 손실을 본 이들은 24% 정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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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들 중 인생역전을 꿈꿀 수 있는 이들은 소수였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금이 작았기 때문이다. 투자자의 절반(43%) 정도는 100만~1000만원으로 가상화폐를 샀으며 24%는 100만원 미만의 자금을 넣었다. 반면 1억원 이상(8%), 5000만~1억원(5%) 등 큰 돈을 투자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가상화폐에 투자를 한 기간은 대체로 짧았다. 조사자의 절반 이상은 투자 기간이 6개월 미만(54%)이었으며 대부분(74%)은 1년 미만 투자한 코린이(코인투자자+어린이)들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42%)와 30대(45%)의 가상화폐 투자 참여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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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익률 때문인지 이들은 가상화폐를 유망한 미래 투자자산(69.5%)으로 판단했다. 향후 가상화폐 업황을 긍정적으로 전망(53%)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5년 뒤 투자 비중을 높이겠다는 이들도 51.8%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조사자의 대부분(76%)은 전체 순자산에서 30% 미만의 자산을 가상화폐에 투자한다고 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디지털전략본부장은 "MZ세대들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도와 투자 비중이 기성 세대보다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다만 대부분이 주변사람, SNS, 유튜브 등을 통해 투자 정보를 파악한다고 답해, 신뢰할 수 있는 투자정보 채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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