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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김기훈, 韓 첫 'BBC 카디프 콩쿠르' 아리아 부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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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김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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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바리톤 김기훈(29)이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2021'에서 한국 성악가 최초로 아리아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소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김기훈이 19일(현지시간) 영국 카디프에서 열린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2021’에서 아리아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영국 BBC방송이 생중계하는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는 1983년 웨일스 카디프의 세인트 데이비드 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아리아 부문(Main Prize)과 가곡 부문(Song Prize)에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기훈은 두 부문 모두 결승무대에 올랐으며, 아리아 부문인 ‘메인 프라이즈’ 우승은 한국 성악가 사상 최초다.


김기훈은 "콩쿠르에 참가해 공연할 수 있어 정말 황홀했다"며 "다른 참가자의 특출난 기량을 고려하면 우승했다는 건 믿을 수 없는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가곡 부문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소프라노 마사반 서실리아 랑와나샤가 우승했다.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것은 김기훈이 세 번째다. 1999년에는 바리톤 노대산, 2015년에는 베이스 박종민이 가곡 부문에서 우승을 거뒀다.


전남 곡성 출신인 김기훈은 연세대 음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독일 하노버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2016년 제12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성악 부문과 뤼벡마리팀 성악콩쿠르 등 4개 부문에서 우승했다. 2019년에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성악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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