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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견기업 체감 경기전망 ‘역대 최고’…내수·수출 회복 기대감

최종수정 2021.06.20 12:00 기사입력 2021.06.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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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중견기업 SBHI 98.3…2분기 대비 8.8p ↑
1차금속·전자부품이 견인…제조업 생산 SBHI 4분기 연속 상승
원자재·인건비 리스크는 '악재'…"정책전환 시급"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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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올 3분기 국내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4분기 연속 상승하며 2017년 3분기 조사 시작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중견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중견기업 SBHI가 지난 2분기(89.5) 대비 8.8포인트 상승한 98.3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SBHI는 100을 초과하면 다음 분기 경기를 전 분기 대비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반대를 뜻한다.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SBHI) 추이. [사진제공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SBHI) 추이. [사진제공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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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SBHI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75.2) 대비 23.1포인트 상승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며 국내 및 해외 수요 증가 등 투자와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제조업 부문 SBHI는 1차 금속, 전자부품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해 역대 최고치인 97.7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부문 SBHI는 98.7로 2018년 4분기(100.6) 다음으로 높았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1차 금속 SBHI가 105.6으로 전분기 대비 14.1포인트 올라 두자릿수의 증가폭을 이어갔다. 전자부품도 4분기 연속 100 이상을 기록하며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비제조업 부문에서도 출판·통신·정보서비스(112.5), 운수 업종(100)을 중심으로 SBHI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수 및 수출 SBHI도 전분기 대비 각각 8.8포인트, 6.7포인트 오르며 4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제조업 부문 수출 SBHI는 100.7로 2019년 2분기(101) 이후 9분기 만에 100을 넘어섰다. 내수 SBHI에서는 1차 금속(109.5)과 출판·통신·정보통신서비스(110.9)가 전분기 대비 각각 13.8포인트, 16.9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생산 SBHI는 101.3으로 전분기 대비 7.2포인트 상승해 4분기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1차 금속(111.1), 화학(100) 업종이 4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식음료 업종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지난해 2분기(77.4) 다음으로 낮은 80을 기록했다.


중견기업 원자재조달전망지수 추이. [사진제공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견기업 원자재조달전망지수 추이. [사진제공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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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조달 SBHI는 전분기 대비 3.1포인트 하락한 88.8로 조사됐다. 최근 자동차 및 금속 업계의 원자재 수급 불안정이 영향을 미친 까닭이다. 특히 자동차 업종의 원자재 조달 SBHI는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인 85.1을 기록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 45.9%는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을 꼽았다. '인건비 상승'(38.9%), '업체 간 과당 경쟁'(36.1%), '원자재 가격 상승'(28.7%)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내수 부진에 대한 우려는 전 분기(55.2%) 대비 9.3%포인트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애로는 각각 2.5%포인트, 3.1%포인트 증가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중견기업의 기대감이 상승한 건 코로나19 이후를 바라보는 희망이자 다시 오기 어려운 기회를 향한 결단"이고 말했다. 반 부회장은 "(다만) 원자재 가격 급등, 물류비 증가, 반도체 수급 리스크 등은 물론 매년 돌아오는 인건비 상승 압박 등 기업 역동성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해소하기 위한 과감한 정책전환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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